비가 그치고 나니 습도와 열기가 더해져 무척이나 무더운 날씨였어요.
더우니 기운도 쭉쭉 빠지고 음식을 만드는 것도 부담이 되는 날씨입니다.
입맛 없고 덥다고 안 먹으면 큰일 나요.
힘들수록 더 잘 먹어야 하루를 건강하게 보내죠.
요즘 영양 많은 미니 단호박이 한창 제철이고 맛이 좋아요.
간단하게 15분만에 먹을 수 있는 음식
단호박 라떼를 만들었는데
든든한 식사 대용으로 아주 좋아서 소개합니다.
단호박 라테 재료
단호박 반개, 우유 200ml, 설탕 1작은술
믹서기, 전자레인지
단호박라떼 만드는 방법
미니 단호박 표면이 진한 초록빛에 윤기가 감도는 것이 신선해 보입니다.
1. 물로 표면의 먼지를 깨끗이 씻어 주세요.
2. 씨앗은 숟가락으로 콕 찍어 긁어내어 주세요.
3. 위아래 꼭지 부분은 단단하니 먹기가 불편하니 제거해줍니다.
칼로 비스듬하게 양쪽을 잘라주면 쏙 떨어집니다.
4. 조금 더 빨리 골고루 익게 작게 1.5cm 정도 두께로 썰어줍니다.
5. 썰어놓은 미니 단호박 1개를 용기에 담아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 5분 돌려주었어요.
6. 포크가 부드럽게 쏙 들어가는 것이 아주 잘 익었어요.
라떼를 만들 것이기에 푹 무르게 익혀줘야 믹서에 곱게 갈립니다.
7. 단호박 반개 분량을 믹서 컵에 넣어줍니다.
8. 우유 200ml를 넣었어요.
라테를 시원하게 드시고 싶을 경우에는 잘 익은 단호박을 충분히 식혀서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미리 많이 익혀서 냉장 보관해두고 먹고 싶을 때 꺼내어 바로 갈아먹는 방법도 간편했습니다.
9. 설탕 1작은술 넣어 줍니다.
저는 단맛을 좋아해서 설탕을 조금 넣어주었어요.
기호에 따라 올리고당, 꿀을 첨가하셔도 좋고 단맛 나는 재료를 넣지 않고 드셔도 좋습니다.
10. 미니 단호박과 우유를 함께 갈았더니 연둣빛이 감도는 단호박 라테가 완성되었어요.
아침식사대용으로 드셔도 좋고 어르신들 영양간식, 아이들 간식으로도 추천해요.
호박이 산모에게도 좋다고 하는데 산모들 영양간식으로도 아주 훌륭합니다.
미니 단호박 라테 만드는 시간은 15분 정도 걸렸어요.
시원하게 드시고 싶으면 얼음을 동동 띄워 먹어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