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감정을 잘 아는 분이 계신가요?
아무 이 글을 읽고 계신 분이라면 자존감이 흔들리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신 분이라 생각됩니다.
우선 잘 오셨다 전하고 싶어요.
어떤 선택을 해야 할 때 우리는 불안이라는 감정과 함께 외로움을 견디기 힘들어 타인에게 나의 선택지를 던져 고르게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타인에게 의존한 선택은 늘 후회를 반복하곤 하는데요.
우선 자신을 들여다보는 지혜로운 질문을 던져보시고 답하는 연습을 해보시길 추천합니다.
처음엔 자신에게 질문을 해보지 않으신 분이라면 낯설고 어려울 수 있어요.
괜스레 타인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까?라고 타인의 시선에서 나를 보려고 합니다.
타인의 시선에서 나를 보는 것이 진정한 나를 위한 선택이 될 수 없어요.
처음엔 고통스러울 수 있지만 나를 위한 선택은 오로지 내 힘으로 해야 합니다.
불행하다 생각 될 때 자기감정의 노예이지 않으신가요?

'자기감정의 노예가 되는 것이 폭군의 종이 되는 것보다 훨씬 불행한 일이다'라고 하버드대학교 일레인교수가 한 말이 마음에 닿았습니다.
종이 되기 싫어하면서 나의 삶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여러 선택들을 타인에게 의지, 의존하고 나도 모르게 스스로 종이 되는 길을 선택하였던 것이 저의 모습이었어요.
이득을 보기 위한 선택 그리고 의지, 의존을 하고자 하는 것은 스스로 노예가 되고자 하는 선택이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니 자발적인 노예였었다니!'
놀랍죠.
전 이 생각이 어느 날 스쳐 지나가며 '아~ 참 내가 그동안 어리석었었구나!'라고 이해하게 되니 그동안의 힘들어했던 불만들 불행하다 생각하였던 부분들이 빙산처럼 한 없이 높게 얼어 있던 '외롭다'라고 느껴졌던 부분들이 눈 녹듯 사라지는 경험을 하였었습니다.
나의 노력 없이 이익을 보려고 하면 눈치를 보아야 하고 그와 더불어 함께 붙는 것이 의지와 의존이었어요.
성인이라면 여러 자문을 구할 수는 있지만 스스로 판단, 결정하고 행동하고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는 자세를 갖춘 것이 성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그동안 책임을 지기 싫어 타인에게 의지하는 마음이 많이 있었어요.
그렇게 되다 보니 어떤 선택을 하고 넘어야 할 산들이 많은데 그 많은 선택들을 지속해서 의지하게 되고 책임을 지기 싫은 마음에 늘 타인을 탓했던 경험들의 연속이었어요.
어떤 방법의 선택이든 성인이 되어서 하는 선택은 누구도 대신 책임을 져주지 않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런 어리석은 선택을 반복하고 있었구나 저 자신을 이해하게 되었어요.
어떤 결과에 만족스럽지 못하고 괴롭고 힘들어질 때마다 스스로 주체가 되지 못한 선택은 늘 외롭고 불행하다는 마음 따라왔었습니다.
이런 불행의 고리를 끊으려면 그동안 의존적이던 선택 방법과 다른 주체적인 선택을 해야 합니다.
주체적인 선택을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자신과 대화를 많이 해보아야 합니다. 이렇게 말하면 "자신과의 대화?라고 나 생각 많이 하는데!"라고 생각하실 수 있어요.
자신과의 진정한 대화를 하기란 참 쉽지 않은데요.
자신과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질문을 해야 대화가 됩니다.
'더 커다란 나를 만나기 위한 마음성장 다이어리'에서 몇 가지 질문에 답을 해보면서 자신을 이해하게 된 계기를 갖게된 몇가지 질문들을 나누어 보겠습니다.
나를 알아가는데 필요한 적절한 질문

나에게 얼마나 친절하고 솔직한 적이 있나?
자신에게 친절하게 말한 적이 얼마나 있을까요?
저는 자신에게 비난하는 말을 많이 해주었더라고요.
"내가 그럼 그렇지", "알지도 못하면서", "바보같이", "눈치도 없어" 이런 말들을 주로 했었어요.
타인에게는 마음에 없는 소리로 친절하게 말하면서 정작 나에게는 친절한 말을 잘하지 않았어요.
"수고했다. 그만하기 참 다행이다. 지금은 서툴지만 연습하면 잘할 수 있어. 시간이 더 필요한 거야! 조금 더 노력해 보자. 지금 충분히 잘하고 있어. 부족한 점이 있지만 그래도 괜찮은 사람이야" 이런 친절한 이야기는 나에게 하고 살지 않았더라고요.
비난의 말보다 나를 인정하는 말 친절한 말을 떠올리기만 했는데도 마음이 편안해지고 따뜻해짐을 느꼈어요.
자신을 알려면 평소에 자신에게 자주 하는 혼잣말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랑하는 사람에게 듣고 싶은 말은?
"고마워, 수고했어, 잘하고 있어, 무엇을 도와줄까?, 쉬어"란 말들을 저는 듣고 싶어 했더라고요.
자신이 듣고 싶은 말을 타인에게 많이 해보세요.
타인에게 하는 말이 즉 자신에게 하는 주문 같은 말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을 제일 많이 알고 있고 사랑해 줄 수 있는 사람은 어느 누구도 아닌 나라고 생각하고 있는 자신입니다.

나의 매력을 찾아보세요.
나의 매력을 잘 모를 때는 평소 잘 알고 지내는 분들께 '나의 매력이 무엇일까요?' 질문을 해보면 어떨까요?
저는 다섯 분에게 질문을 보내 보았는데요. 내가 생각하는 모습과 다른 의견도 있었고 일치하는 부분도 있었어요.
다른 의견을 들었을 때는 내가 단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을 매력이라고 답을 들었을 때 내가 알고 있는 단점에 대한 생각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어요.
단점이라고 할 만한 것이 없음을 알게 된 경험이었어요.

나는 어떤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저는 이 질문을 통해서 욕심이 많았던 사람이었음을 알게 되었어요.
일을 완벽하게 잘하고 싶었고, 욕먹는 것을 혐오할 정도로 싫어하고, 늘 인정받고 싶었어요.
살면서 완벽한 사람이 어디 있으며 개개인이 추구하는 것이 다르니 때로는 욕을 먹을 수도 있는 부분인데 늘 잘한다. 수고했다. 인정 욕구가 강했던 사람 었고 여전히 이런 마음을 벗어나기는 쉽지 않은 저 자신을 알게 되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부분들은 대부분의 보통 사람들이 추구하는 부분이기도 하다는 것을 이해하게 되니 타인에게 인정하는 말과 칭찬 격려의 말을 많이 하는 모습으로 행동을 바꾸게 되었어요.
내가 추구하는 이상형이 지금은 미흡하지만 실수를 통해 수정하고 성찰하고 행동하며 그 방향을 향해 조금씩 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때면 기쁨이 남게 되었어요.
내가 듣고 싶은 말들 나 자신에게 하기 힘들다면 타인에게라도 먼저 건네 보세요.
연습 삼아했던 말 씨앗들이 저에게 선한 영향력으로 부메랑처럼 돌아오곤 해요.
타인에게 하는 말이 즉 나에게 하는 말이 되는 경험을 저는 하였습니다.
혹시 외롭고 불행하다 세상이 불친절하다 느껴질 때 저 자신부터 친절한 말을 해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40대 책 읽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수준 높은 글 쓰기 방법 (13) | 2025.06.20 |
---|---|
격언의 탄생 (0) | 2025.03.05 |
김제동의 그럴 때 있으시죠? 진짜 멘토 (2) | 2024.09.22 |
인간관계 부부 싸움 갈등으로 고민될 때 게리체프먼의 부부학교 (0) | 2024.07.04 |
이미정 작가님의 파친코 2024년 40대가 읽으면 좋을 책 (0) | 2024.06.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