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에 10일간 절인 깻잎

지난번 깻잎을 4~5장마다 켜켜이 된장을 한 숟가락씩 얹어 펴주었어요.

마지막엔 잘 발효된 새콤달콤한 매실액 효소를 한 컵 부어 주었어요.

여름철 뜨거운 불 앞에 서있기 힘든데 간단히 먹을 식재료를 냉장고에서 찾았어요.

깊숙이 넣어둔 깻잎된장이 확 눈에 들어왔어요.

맛이 어떨지 궁금해서 통을 열어 봤습니다.

10일되었는데 벌써 구수한 향이 납니다.

윗쪽은 수분이 없고 아래쪽이 수분이 많이 있었어요.

촉촉하니 아래쪽에 있는 깻잎이 맛이 좋으니 아래쪽에 것부터 꺼내어 드세요.

양념장을 만들어 켜켜이 깻잎에 만들어주면 더 맛있겠지만 저는 바로 먹어봤어요.

먹어보니 맛이 담백했어요.

매실액 효소가 너무 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먹어보니 단맛은 전혀 느끼지 않고 감칠맛이 났어요.
저는 짜쪼롬한 맛이 나서 기분 좋았습니다.

여름철 된장 깻잎 추천합니다.
맛있게 드세요~^^

깻잎 된장 장아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