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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겨울철 속편한 보양식 무밥

간단하게 만드는 무밥 소개 할게요.
채소를 싫어하는 어린아이들도 부담 없이 함께 먹을 수 있어서 저는 무 밥을 자주 만들어 먹는답니다.

조리시간

25분 정도

재료

쌀 3컵, 무 2컵, 물, 다시마 1조각

양념장재료

대파 3큰술, 참기름(들기름) 3큰술, 참깨 2큰술 외간장 3큰술, 집(국) 간장 2큰술, 매실액 1큰술

무 밥을 지을 때는 초록 부분의 무를 사용하는 것이 맛있습니다.
초록색 부분은 햇빛을 보아 단맛이 더 강하고 단단합니다.

1. 쌀을 씻어서 준비합니다.
평소 밥물양 보다 반컵정도 작게 잡으면 되겠어요.

2. 무를 밥알 크기와 비슷하게 썰어 넣어줍니다.
3. 다시마 1장을 넣어줍니다.
다시마를 넣어주면 감칠맛도 있고 부족한 영양소를 조금 더 추가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잘게 썰어 주시면 채소를 좋아하지 않는 아이들이 밥과 섞여 있어도 골라내지 않고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어요.
채소를 잘 먹는 성인이라면 길게 채를 썰어서 얹어도 괜찮습니다.

4. 밥을 지어줍니다.
전기밥솥도 가능합니다.

양념장 만들기

1. 다진 대파 3큰술 준비합니다.
쪽파, 부추로 대체하셔도 됩니다.
기호에 따라 양을 더 주가 하셔도 좋습니다.

2. 참깨를 넣어줍니다.

3. 간장과 매실액을 넣어줍니다.
진간장 3큰술, 집(국)간장 2큰술, 매실액 1큰술
참깨를 먼저 넣고 간장에 버무려 주어야 추가로 기름을 넣었을 때 기름에 떡처럼 엉기지 않습니다.
낱알로 동동 고르게 섞여있는 깨의 모습이 좋다면 순서를 지켜주세요.

4. 들기름 또는 참기름을 3큰술 넣어줍니다.

5. 다진마늘 1큰술 넣어줄게요.
대파와 다진 마늘을 같이 준비하면 되는데 깜박 잊고 늦게 넣었습니다.
이렇게만 완성하면 매운 것을 잘 못 먹는 아이들도 잘 먹을 수 있는 맛있는 간장이 됩니다.

칼칼한 매운맛을 좋아하신다면 청양고추를 다져 넣어도 좋습니다.
고춧가루를 1큰술 정도 섞어 주면 매콤한 빨간 다진 양념 양념이 됩니다.
기호데로 양념장을 만드시면 되겠습니다.

보리와 흑미를 넣은 잡곡밥으로 밥을 지었어요.
무를 잘게 썰어서 넣었더니 잘 보이지 않긴 하지만 자세히 보시면 하얀 투명한 빛깔의 무가 보입니다.
어때요?
무를 잘게 썰어 넣었더니 밥과 섞여 있으니 아이들이 골라내지 않고 잘 먹을 수 있겠죠.

담백하게 채식으로 준비하여 먹어도 맛있습니다.
조금 더 추가하고 싶으시다면 계란 프라이도 괜찮습니다.
아니 난 고기맛을 즐기고 싶어!
라고 생각하신다면 소고기나 돼지고기 간 것을 불고기 양념을 넣어 볶아서 토핑으로 올려 주시면 고기향이 어우러져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주의점

무밥은 지어서 바로 다 드시는 것을 권합니다.
시간이 지나면 무의 특유의 향이 변질되어 좋지 않은 향이 납니다.
이 향은 아이들이 거부하기 좋은 향이라 즉시 다 먹을 만큼의 양만 밥을 지어서 다 드시길 권장합니다.

겨울철 보양식 무 밥을 만들어 보았습니다.

알고 먹으면 더 맛있는 정보 무의 효능

효능 및 기능
무는 김치·깍두기·무말랭이·단무지 등 그 이용이 매우 다양하다.
특히, 비타민 C의 함량이 20∼25㎎이나 되어 예로부터 겨울철 비타민 공급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이 밖에 무에는 수분이 약 94%, 단백질 1.1%, 지방 0.1%, 탄수화물 4.2%, 섬유질 0.7%가 들어 있다.

무에 있는 독특한 쏘는 맛성분은 무에 함유된 티오글루코사이드가 잘리거나 세포가 파괴되었을 때 자체 내에 있는 글루코사이다아제라는 효소에 의하여 티오시아네이트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로 분리되며 독특한 향과 맛을 나타내는 것이다.

또한, 무즙에는 디아스타아제라는 효소가 있어 소화를 촉진시키기도 한다.

[출처: 한국민족문화 대백과사전(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