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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아파트에서 곶감 만들기

집에서 곶감 감말랭이 만들기 도전합니다.
대봉 감이 있는데 곶감을 만들어 보고 싶다면 따라오세요.

감을 깨끗하게 씻어줍니다.

곶감 만들기 준비물
필러, 칼, 채반(바구니)

감꼭지 부분이 잘 부서져 감에 달라붙으니 감을 깎고 나서도 번거롭게 떼어야 해서요.
저는 감 꼭지를 먼저 떼어낸 후 감 껍질을 필러로 깎아줍니다.

감은 겉과 속이 같다고 하죠.
윤기 나는 껍질을 벗기고 나도 속살이 비슷한 한결같은 색을 냅니다.
'감을 보면서 한결 같은 사람이 되자.'
어렵지만 나 스스로 만족하는 마음에 스스로 다짐해봅니다.

통으로 감을 말리려면 말리는 중에 잘 부패 되곤 해요.
그래서 4등분으로 잘라 주었어요.
덩치를 작게 만들면 아무래도 빨리 잘 마르겠죠.

감 조각을 내어 보면 가운데 까맣게 된 부분이 보일 거예요.
이곳이 씨방이 있는 곳입니다.
단단한 씨앗을 제거해주시면 먹을 때 딱딱한 씨앗을 씹지 않고 편안하게 기분 좋게 감 말랭이를 먹을 수 있어요.
자~ 감 씨앗을 모두 제거했어요.

바구니 채반에 가지런히 담아봅니다.
곶감을 만들려면 통풍이 잘되어야 해요.
통풍이 되지 않으면 금방 곰팡이가 피고 부패 되니 통풍이 잘되는 바구니에 담아서 말리거나 실에 꿰어서 걸어 놓고 말리기도 합니다.
저는 양이 많지 않아서 채판에 늘어 말려 보렵니다.

통풍이 잘되는 창가에 두면 좋을 것 같아요.
아파트라면 발코니에 창문을 열어 놓고 건조시키면 좋겠죠.

부엌 창에 두었다가 밤이되니 창을 닫아야겠기에 앞 발코에서 건조 중인 감말랭이입니다.
3일째 되니 겉면이 꾸덕꾸덕해졌어요.

감을 잘라서 말리니 잘 마릅니다.

6일째 상태가 궁금해서 살폈더니 다 먹고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