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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화장실 낙상 사고로 압박 골절 나누리 병원에서 치료 받았어요

 

5월 황금 같은 연휴에 어머니와 수영장을 가려고 기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65세인 어머니께서 화장실에 들어가려다 그만 미끄러져 일어나지도 못하고 많이 힘들어하셨어요.

119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인근 대학병원급 응급실에서 주말을 보냈어요.

 

어머니께서 고통이 심하시어 허리를 제대로 펴지 못하였어요.

처음 진통제를 맞았는데 전혀 차도가 없어서 마약성 진통제를 맞고 조금 진정한 후에 엑스레이 촬영을 하였는데요.

 

엑스레이 촬영 후 6시간이 지나서야 신경과 주치의가 와서 구두로 간단히 압박골절이라고 이야기했어요. 

압박골절 단계는 상, 중, 하 중에서 '하'이다고 말씀하시며 2주를 누워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가셨어요.

자세하게 MRI 영상 촬영을 하여야 자세한 진단을 할 수 있겠다 말하고 바쁘게 업무를 보러 가시더군요.

바빠서 그렇다고는 이해는 되지만 앞으로 어떻게 처치를 해야 할지 다음 절차나 설명이 없으니 불안한 마음에 마음이 편하지 않았어요.

보호자로서 느끼는 감정은 성의 없게 느껴졌어요.

응급실에서 2일을 보냈어요.

가족들과 의논한 끝에 작은 병원이지만 친절하고 신뢰가 가는 병원으로 이동하자고 하여 수술할 병원을 옮기기로 결정했어요.

 

2년 전에 아버지는 목 척추 수술을 하셨고, 어머니는 인공관절 수술과 어깨관절 수술을  받았던 병원이에요.

상담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서 그림이 곁들인 준비된 설명 자료와 함께 처음 접하는 수술법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 주시고 추후 관리방법과 절차를 잘해주셔서 마음 편안하게 수술을 하였고 수술도 잘되어 만족하고 있었던 터라 신뢰가 더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예전처럼 친절하셨어요.

걱정했던 부분을 먼저 알아주시고 비용과 절차를 꼼꼼히 알려주시니 마음 편안했습니다.

 

기본 검사에서 피검사결과 염증 수치가 많았는데요.

압박골절로 인해 염증이 수치가 높게 나올 수 있다고 설명해 주셨습니다.

염증이 수치가 높으니 소변도 탁하더라고요.

단백뇨가 있다고 말씀하시어 걱정이 많았는데요.

항생제 투여받고 다음날이 되니 피검사 결과 염증수치가 내려가고 있다고 말씀하시니 마음이 많이 안정되었어요.

염증수치가 내려가면 허리 시술을 받기로 하여 시술을 받았습니다.

시술받고 나니 통증이 많이 줄어드셨는지 시술받고 나니 일어나 앉기도 하셔서 얼마나 기뻤는지 모릅니다.

통증이 줄면서 뿌옇던 소변도 맑게 나오더라고요.

 

다치면 치유를 위해 염증수치가 올라가면서 소변도 탁해지는 것 같았어요.

어머니께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니 조금 마음의 여유가 생겨 병원을 탐색했습니다.

 

손상된 인대와 힘줄, 자가혈장으로 치유한다는 내용의 글이 있었어요.

오~ 이런 치료도 있구나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광열 병원장님께서 어머니가 손목 통증을 호소하셔서 진료를 봐주셨는데요.

밝고 활기찬 음성과 친절하니 진중한 모습이 신뢰가 갔습니다.

 

허리 부분은 임재현 원장님께서 봐주시고 시술까지 해주셨네요.

뼈가 다 같다고 생각했는데요.

부위별로 담당의가 다르고 세분화하여 관리하고 계시더라고요.

 

 

강남 나누리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 대한민국 정부인증 의료기관이었어요.

스탠퍼드의대 협력의료기관이라고 현판이 있네요.

척추내시경수술 국제교육센터이더군요.

국제교육센터라니요. 

왠지 멋지다 생각됩니다.

2021년도는 글로벌 헬스케어 대통령 표창 수상 족자도 있었어요.

저는 병원을 돌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이 있었는데요.

그 부분은 시적인 짧은 문장들이 마음에 와닿았는데요.

 

'안아 주세요. 당신이, 당신을'

어떠세요?

하얀 실루엣의 그림과 함께 정감이 가는 글씨체를 바라보고 있으니 마음이 따뜻해지는 거 있죠.

안아 주세요.라는 글귀를 읽으며 나비 허그를 하고 싶더라고요.

척추전문병원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문장을 보니 저절로 미소를 짓게 되었어요.

뼈가 닳는 이유는 앞만 보고 뛰기 때문이지만 인연이 닿는 이유는 뒤를 보기 때문입니다

뼈가 닳는 이유와 비전을 한 문장에 담아냈다는 것이 참 신선했습니다.

단편시 부분 공모작이라고 합니다.

참 마음 따뜻한 전용석 작가님 글이었어요.

 

 

 

강남 나누리병원 식사

밥이 정갈하고 간이 심심하니 건강한 맛 맛있었어요.

병원 조리사 선생님들이 친절하셨어요.

매끼 정갈하니 맛있게 잘 먹었답니다.

잘 먹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니 빨리 회복되는 것 같았어요.

 

음식과 병원 환경이 정갈하게 잘 관리되고 있었어요.

친절한 강남나누리병원 의료진과 관계자 분 덕분에 불편한 병원이지만 편안하게 잘 보내고 퇴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