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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과식 체증에 좋은 음식

과식에 좋은 음식이 있을까?

음식을 많이 먹어서 탈이 났을 때 또 다른 먹을 것을 찾습니다.

얼마 전엔 제가 과식으로 체증이 있어서 고민을 하고 있으니 안동식혜가 좋다고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안동식혜는

잔칫날이나 설날 명절과 같이 손님 접대용 후식으로 경상도 안동지방에서는 꼭 빠뜨리지 않고 준비하는 음식이라고 합니다.

일반 식혜와 다르게 붉은빛을 내는 것이 특징입니다.

무를 나박나박하게 썰거나 채썰어서 엿기름가루와 물, 고춧가루 생강을 넣어 발효시켜 시원하게 먹는 음식입니다. 식

 

안동식혜란 음식이 있다는 것을 마흔이 넘어서 처음 알게 되었어요.

가자미식해도 특이한 음식이라 생각했는데 안동식혜는 더 생소한 음식이었어요.

 

자주 체하는 제게 언니가 소개해준 안동식혜를 만들 재료가 마침 집에 있어서 인터넷 검색한 내용을 바탕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무의 단맛과 엿기름의 단맛이 조화롭게 은은한 단맛을 내었어요.

고춧가루와 생강의 향이 은은하니 느끼하고 기름진 튀김이나 육류와 같은 음식을 먹고 난 후 입가심으로 먹으면 좋을 음식이 안동식혜였습니다.

엿기름과 무는 소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 있어서 음식을 잘 분해하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과식에는 많이 먹어서 탈이 난 것이기에 물 외에 어떤 것도 먹지 않고 소화되기를 기다려주는 것이 자연치유 방법이었어요.

 

하지만 입맛 짧은 저에게는 식체로 장이 멈춰서 움직이지 않는 상태인 저로서는 먹어봐도 효과를 보기는커녕 오히려 속이 더 부대끼기만 했습니다.

 

과식 체증에 좋은 건

소화에 도움이 되는 음식이나 약으로 해결하기보다는 가벼운 체증은 장을 비워보는 금식이 가장 효과가 좋았습니다.

해결하기 위해 자꾸 넣기보다는 더부룩한 속을 비우는 것이 한결 더 빠르게 도움 되었습니다.

과식 체증에는 약이나 음식을 함부로 먹지 마세요.

 속을 비우는 것이 가장 최고의 명약입니다.

 

 

잦은 체증으로 안동식혜를 만들어 보았는데요.

먹어 보지 않은 음식이라 살짝 낯가림은 있었지만 먹고 난 뒷 여운에 고춧가루의 매콤함 향과 생강향이 먹기에 나쁘지 않았으나 먹어보지 않은 분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결론은 먹어보지 않은 음식은 잘 먹지 않았습니다.

안동식혜를 먹어온 경험이 없었기에 더 먹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랜 습관이 무섭다란 생각을 갖게 하는 하루였습니다.

 

안동식혜를 만드는 자세한 안내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