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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이불장 정리했어요 이불개는 방법 알려드려요

안년하세요~
그동안 이불장 정리를 안하고 편하게 지냈더니

이불이 계절에 맞지 않게 뒤엉켜있어서 많이 어수선했답니다

이제 겨울도 지나가고 봄이 오니

겨울 이불들을 세탁하여 계절별로 정리를 했더니

이불을 꺼낼 때 한결 수월해졌어요

우리나라는 계절별 기온차가 크니

다양한 이불을 갖추고 있어야 하니 은근 짐도 많아지네요

없으면 불편하고 4계절을 잘 보내려면

이불도 정리정돈을 해야 되겠더라구요.

 

오래전 정리정돈 교육을 받은 적이 있었는데요

정리정돈 교육에서 이불개는 방법에 따라

수납시 맵시도 좋고 꺼내어 사용함에 있어

흐트러짐이 덜하여 유지관리가 편하더라고요.

제가 사용한 방법을 소개 합니다.

 

왼쪽 아랫칸은 무거운 겨울이불류와

우측에는 여름이불 무릎담요 침낭을 넣었어요

왼쪽에 요와 이불 우측에 배게와 여벌 커버들을 두었어요

상부에는 현재 자주 사용하는 종류로 정리하였어요
꺼낼때 허리를 구부리는 것이 싫어서

저는 윗쪽에 자주 사용하는 것을 배치 하였어요

개인의 신체 사항과 주 사용자를 고려하여

편리한 방법으로 배치을 정하시면 되실것 같아요
정답은 내가 편하면 되는 것이니

저의 방법은 참고만 하세요~^^

이불장에 나누어 정리하려면 적정한

크기의 이불 사이즈를 만들어야해요.

이불 개는 방법을 알려 드릴게요



지금 준비한 이불은 슈퍼 싱글 사이즈 입니다.

 

슈퍼싱글과 퀸사이즈 이불은 3등분 또는 4등분으로

길게 접어주면 위에 사진처럼 장롱에 나눠

정리 할 수 있는 크기로 접을 수 있어요
작은 사이즈의 이불을 2등분으로 접어 주시면 되겠죠~

슈퍼 싱글사이즈는 3등분으로 접으면 적당합니다.

길게 소시지 처럼 접어졌어요

4등분을 기준하여 한쪽을 1/4정도 사진처럼 접어줍니다.

반대쪽을 접어주세요

마지막으로 또 반을 접어주면 이렇게 가지런한 모양으로 접어집니다.



여름이불도 같은 방법으로 접으니 예쁘게 정리 되었어요

4등분 접기까지 접어 주세요.

여기서 위 사진처럼 3등분으로 접어줍니다.

저는 수납공간에 크기에 맞추어 접느라

더 작게 접어 주었어요.

 

이불개기를 잘하는 방법은

수납장 크기에 맞게 접는 것이라고

강사님께서 이야기 하시던 말씀이 생각납니다.

수납을 가장 잘하는 방법은

수납장 크기에 맞추어 넣는것이에요.

여름 이불은 얇으니 여러번 접어도 차분하게 잘 개어집니다.

 

이불장을 보니 세월의 흔적이 느껴집니다.

아이가 자랄 때마다 하나 씩 구입했던

침구류들을 보니 첫 이불을 만났을 때의

즐거웠던 기분들도 소환이 되고

어릴적 어머니께서 이불을 정리하시며 

이불을 매만지며 미소짓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어느듯 저도 이불을 매만지며 정리하시던 

어머니의 나이 만큼 나이를 먹었네요.

 

마음은 아직도 여린 20대 같은데 말이죠.

이불을 정리 하며 문득 지나온 좋았던 시간들을 

떠 올려 보며 봄맞이 활기차게 준비합니다.

 

어때요 이렇게 장롱칸을 나누어 정리하면

이불을 꺼내기도 쉽고 이불을 꺼낼 때 마다

덜 흐트러고 유지가 비교적 쉽습니다.


소박한 살림이지만 저에겐 소중한 보물들입니다.


봄맞이 이불 정리를 하고 나니

마음도 깨운해진 기분입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봄을 한껏 맞아 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