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1일에 먹는 죠스바맛 빼빼로 자꾸 손이 갑니다

11월이 되니 평소와 다르게 더 빼빼로에 관심이 가는 달입니다.

상술로 만들어진 날이라는 말이 많은 날 11월 11일인데요.

최근에는 우리의 음식을 먹자는 취지로 가래떡데이로 의미를 부여하고 있지요. 가래떡도 좋아하지만 저는 아롱이다롱이 골고루 먹고 싶은 사람입니다.

학창 시절 빼빼로의 긴 모양을 보고 대표적인 아라비아 숫자가 기록된 달력에 의미를 부여되었구나 생각하니 참 아이디어 참신하다는 생각을 가지며 친구들과 나누어 먹었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제가 처음 먹어본 빼빼로는 오리지널 노란 기다란 스틱 쿠키에 까만 초콜릿이 입혀진 모양도 독특했지만 달콤 쌉쌀한 초콜릿의 첫맛과 바삭한 스틱 쿠키의 조합이 놀라웠던 기억이 있어요.

그저 신기하고 맛있어서 맛있는 과자 하나로 좋아하는 친구에게 선물로 나누며 서로의 우정을 더 다졌던 때가 그립습니다.

이후 오리지날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리즈의 빼빼로가 여러 가지 있는데요. 모두 참 맛있다 생각하며 먹었는데요.

죠스바 맛 빼빼로!
신제품을 보니 호기심이 생깁니다.

죠스바 빼빼로를 보니 '어머 이건 대체 무슨 맛을 낼까?' 저의 호기심을 마구마구 자극하더라구요.

또 유혹을못 뿌리치고 넘어갔어요.

포장지 디자인도 죠스바 아이스크림을 연상하게 하는 색상의 진한 군청색에 핑크 조합이 시원하고 아삭한 식감의 아이스크림을 떠올리게 합니다.

초콜릿 색상이 죠스바 아이스크림 겉면에 있는 회색 빛깔을 그대로 표현한 것이 신기했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화이트 초콜릿과는 좋아하지 않아서 먹기 전에는 '초콜릿 맛이 별로겠군'이렇게 혼자 생각했어요.

'그래도 한번 먹어보자 어떤 맛인지!' 궁금한 마음에 먹었어요. 한 입 베어 무니

'어 이 초콜릿 맛이 괜찮네'

크리미 한 느낌의 부드럽고 달콤함이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 부드러우며 땅콩가루의 고소함이 함께 씹혔어요.

의외로 풍미 좋은 초콜릿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죠스바의 맛과 향을 그대로 초콜릿에 표현한 기술력에 또 놀랐습니다.

어떻게 이런 맛과 향을 그대로 표현하지 뭔가 조금 부족할 거라는 편견은 저의 오해였어요.

신기하고 맛있는 맛에 저도 모르게 한 봉지를 순식간에 싹 먹어버렸습니다.

다 먹고 나서도 아쉬움이 남는 죠스바 빼빼로입니다.

다음번에는 3개는 사놓고 먹어야 마음이 충족될것 같아요.

광고리뷰 아님 내돈내사 개인적인 소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