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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5춘기부모와 4춘기 청소년 정종영작가의 조선의 배이거리 추천합니다

마음에 바람이 들어 시리기만 했던 방황하던 40대인 저에게 훅 다가온 책 한 권이 있습니다.

동화책이지만 저의 감성을 자극한 좋은 글이었습니다.

책장을 펼쳐 첫 장을 읽고 나니 훅~ 빨려 드는 저자의 서문 카스테라의 역사

호기심과 주인공 가온이의 도전적인 사고와 주체성을 가지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인 생각으로 선한 경쟁과 꾸준히 노력으로 스스로의 삶을 당당히 살아가고 인정받는 모습을 그린 이야기가 아버지의 마음을 담아 응원하는 마음이 느껴졌습니다.


매일 바쁘고 경쟁해야하는 시대에 살고있는데요.

가끔은 이런 경쟁이 없으면 어떨까?

이렇게 까지 경쟁을 해야할까?

너무 잔혹하다.

삶이 동물의 왕국 같다라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고 씁씁하니 지쳐있을 때 조선의 배이거리는 달고 시원한 작은 옹달샘물을 한 바가지 들이킨듯하니 시원하게 이것이 삶이구나.

자녀를 바라보는 시각과 건강하게 자녀를 응원하는 부모의 바램이 느껴졌어요.

조선의 배이거리를 읽는 동안 '그래 이렇게 사는거지!'라고 생각하며 책장을 얼른 넘기고 싶어 책에서 손을 뗄 수 없어서 단숨에 읽은 책입니다.

아무리 휴일에 읽는 책이라지만 단숨에 책을 다 읽어 보는건 유아들 그림 동화책외에는 이렇게 한 번에 다 읽어 본 경험이 없는 저에게 단번에 다 읽게된 유일한 책이 되었어요.

책 안 읽은 티를 너무 낸 것만 같아 부끄럽습니다.

조선의 배이거리를 읽으면서 가온이의 경연 이야기는 오래전에 보았던 드라마 '대장금'을 연상하며 읽는 내내 드라마에서 보았던 예쁜 풍경들이 생생하게 머릿속에 이미지가 그려지는 쉬운 글이었어요.

읽는 동안 지루할 틈 없이 읽는 동안 즐겁게 에너지를 얻는 책입니다.

코로나19 시국에 주춤하니 모든 게 정지된듯한 기분으로 우울한 상황에 소녀 가온이의 시련에도 포기하지 않고 도전적이고 희망적인 모습을 보니 지금 이 시기에 내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이라 생각하며 마음이 포근해지는 느낌의 글입니다.

문득 나는 잘 살고 있는 건가? 란 생각으로 혼란스럽고 마음이 흔들리는 5춘기를 겪고 있는 저에게 현재의 내가 갖춰가야 할 방향을 가온이가 역경을 이겨내는 이야기를 보며 지나온 나의 삶을 다시 짚어보고 앞으로 사랑하는 자녀에게 응원과 한 걸음 뒤에서 흐뭇하게 바라봐 주는 어른으로 성장해야겠다.

지은이 정종영 작가님 글 뒤편에 고정욱 작가님 해설이 인상 깊다.

진로에 고민인 사춘기 청소년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메시지를 주고 5춘기인 부모의 입장인 저에게는 재정비 시간을 갖게 한 책입니다.

늘 먹던 빵 들인데 계란빵! 가수저라!

카스테라의 옛말인 것과 우리나라에서 생산하는 겨울 밀로 카스테라를 만들지 못한다는 사실을 새로이 알게 되었다.

'당신의 열정과 도전! 공정한 사회에서 더욱더 빛나기를' 정종영 작가님의 친필로 써주신 응원의 메시지를 보며 2022년도 힘차게 달려보렵니다.

2022년은 대통령 선거가 있지요.
소중한 한표 지혜로운 분에게 응원의 한표 참여 하겠습니다.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