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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인내와 집중력 키우기에 레고 만한게 없네요

선물로 받은 LEGO CLASSIC 레고 클래식 블록을 이용하여 7세와 10세 두 자매가 만들고 싶은 모형을 선택하는데 같은 모형을 서로 만들고 싶어 하였는데 동생이 양보하기도 하고 언니가 양보하기도 하며 서로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작은 블록을 조립하는 작업에 자매가 의견을 조율하고 잘 찾지 못하는 블록을 서로 찾아주며 배려합니다.

조립이 어려울 때는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을 보니 레고 블록을 조립하면서 여러 가지 사회성을 키우는 기능을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자 겉면에 만들 모형들이 보이는데요.

판다 블록, 코뿔소 블록, 기린 블록, 펭귄 블록, 유니콘 블록 등 다양한 블록이 많이 있는데요.

유니콘 모형과 타조 모형, 코뿔소 모형, 바위 모형까지 작은 손으로 조몰락 조몰락 야무지게 만들었어요.

판다와 나무 팽귄 어때요.

작은 모형들이라 금방 결과물을 완성하게 되니 1시간 정도 집중하여 조립하다 보면 3~4개 정도의 모형을 조립하게 되니 아이들에게 성취감과 만족감, 더 나아가 자존감을 높이는 기능을 할 수 있습니다.

블록 사용시 주의점

상자를 열어 보면 설명서 2권과 색깔별로 사이즈별 용도별로 세심하게 구분되어 비닐봉지에 담긴 블록들입니다.

아이들이 한 번에 모두 뜯어 섞으려고 하였는데요.

아이들이 한 번에 모두 뜯어 섞으려고 하였는데요..

블록을 한 번에 모두 섞게 되면 작은 블록이나 특수 모형의 블록들은 찾기가 많이 어려워집니다.

구분된 봉지를 윗면을 뜯어 각 봉지별로 필요한 블록을 찾을 수 있도록 지도해 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블록을 섞어버리니 찾고자 하는 블록을 찾다가 인내심 바닥을 드러내기도 하니 아이들의 인내심이 바닥을 드러내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는 것이 상책이죠.

블록 조각 봉지를 뜯을 때 서로 섞지 않고 최대한 각 봉지 안에서 필요한 블록들을 찾아서 조립을 하도록 도와주면 원활하게 즐겁게 블록 모형을 쉽게 완성해 가게 됩니다.

레고 모형을 조립시 어려운점

레고 모형을 완성하기 위한 안내책자가 있는데 처음에 아이들이 안내책을 펼치고 블록을 어떻게 조립해야 할지 막막해 하였는데요.

준비해야 할 블록 이미지를 주의 깊게 살펴보고 어떤 색의 모양블록이 수량이 몇개가 필요한지 확인하고 재료를 찾는 일이 어려워하였는데요.

블록의 색과 모양을 확인하여 찾아보고 몇개가 필요한지를 파악하여 수량 확보를 하여 레고 블록조립 안내책자의 이미지를 보고 조립하는 단계를 한단계씩 거쳐가며 완성하도록 옆에서 격려하고 지지해주니 블록을 찾다가도 찾기가 어려우면 짜증을 내고 힘들어 하였는데요.

힘들어 할때는 '함께 찾아보자'라고 말하며 함께 참여하니 다시 용기를 내어 블록을 찾는 도전 활동이 아이들에게 좋은 자극이 되고 인내심을 키우는 작업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아이들 갈등 해결방법

짜증내고 힘들어 할때 보호자나 지도자가 함께 화를 내지 않고 '찾기 어려운게 있구나' 인정해주고 '블록 찾는거 도와 줄게 함께 찾아보자'라고 이말만 먼저 해주어도 불편했던 감정을 추스리고 다시 도전하려는 의지를 펴고 다시 블록들을 이리저리 뒤지며 찾고자 하는 블록을 찾아보게됩니다. 이러한 과정이 아이들에게 인내심을 키우는 과정이 되는것 같아요.

처음 블록을 접할때는 짜증도 많고 힘들어하였는데 하나 둘 블록들을 완성해가며 점점 실력도 커지고 요령도 생겼어요. 찾기가 어렵거나 조립이 어려운 부분은 '도와주세요'라고 미소를 지으며 도움을 요청하는 여유로움까지 생기는 모습을 보게되었어요.

레고 블록 놀이 형제 자매 또는 친구와 함께 할동해보세요.

처음엔 갈등으로 힘들 수 있지만 갈등을 해결하며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것이니까요.

놀이를 통해 서로를 배려하기도 하고 협상도 하며 따로 교육을 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사회성을 키우는 기회가 되더군요.

아이들이 갈등이 생길 때 "아이구 샛별이가 무엇때문에 속상해졌지?, 그렇구나 코뿔소를 만들고 싶었구나!, 아쉽게도 코뿔소는 마루가 먼저 골랐네"(상황설명)라고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고 현재의 상황을 언어로 표현만 해주어도 옆에 있던 동생이나 친구가 이야기를 듣고 옆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배려할 때도 있고, 때로는 아이 스스로 속상하지만 마음을 정리하고 대안을 찾아 놀이를 하곤 합니다.

처음엔 이런 시도가 잘되지 않고 울음이나 때를 쓰며 시간이 오래 걸릴 수 있어요.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의 감정이 오래 갈때는 같이 화를 내기보다는 감정 상황을 부드럽게 언어로 이야기해주세요.

"우리 샛별이가 코뿔소를 못만들게되어 너무 많이 속상하구나, 우와~ 샛별이가 고른 판다가 너무 귀엽네(관심전환)

마루는 판다를 만들고 싶어 했는데 샛별이에게 먼저 골라서 코뿔소를 골랐는데(상황설명)

마루가 판다를 갖고 싶어하니 코뿔소랑 바꿀까?(대안제시)"

대안 제시를 시도할 때는 상대의 의견을 먼저 물어보고 동의하였을 경우에 시행해주세요.

아이의 울음이 오래갈 때는 관심 전환의 이야기와 아이의 감정을 읽어주는 상황 설명 부분을 반복하여 2~3번 정도 분노의 감정이 섞이지 않은 언어로 이야기하고 감정을 추스를 때까지 기다려 주세요.

보호자가 화가 나서 성난 말투로 하는 말은 전혀 아이에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아이의 불편한 감정을 더 증폭 시키는 꼴이니 중의 해주세요.

어른의 강압적인 모습에 무서워 표현을 하지 않을 뿐 그 분노는 쌓이게 됩니다.

누적되어 쌓이게 된 분노는 잘 해결하기가 어려워요.

왜냐구요 어른도 미성숙해서 아이의 감정을 잘 읽어 주거나 풀어주지 못해요. 그러니 미리 예방하는 방법으로 건강하게 대처하는 노력이 필요해요.

화가나서 말을하게 될 때는 잠시 모른척 장소를 바꾸거나 다른 업무를 하세요.

시간이 조금 흐르면 해결이 됩니다.

처음엔 어른도 아이도 서투니 힘들 거예요.

이런 과정을 몇 번 반복하고 나면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것이 훈련돼 차츰 때 쓰는 시간이 줄어들게 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상황에 따라 표현하고 싶었던 좋은 문장들을 메모해두고 눈에 띄는 곳에 두고 비슷한 상황이 발생하면 매뉴얼처럼 말하고자 했던 문장들을 적용했어요.

어른도 아이도 갈등에서 자유롭지 못하지만 지혜롭게 해결할 방법을 배우고 연습하다 보면 어느 날 성장한 모습을 보게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