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방구석 영농일지

된장으로 간단한 새콤달콤 맛있는 샐러드소스 만들어보세요

저는 된장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결혼해서 시어머니께서 만들어주신
새콤달콤한 된장소스를 맛보고 반했었답니다.
이 새콤달콤한 소스는 봄과 여름철에 나는
푸른 잎채소들인 돈나물, 상추, 치커리등 모두 대체로 잘 어울립니다.


저의 기분 좋은 경험을 나누고자
된장소스 만드는 방법을 소개할게요.

새콤달콤 된장소스 (된장 드레싱) 만드는 방법

1. 용기에 된장 소복하게 한 큰 술 준비합니다.

2. 식초는 2큰술 넣어 줍니다.
식초는 기호에 따라 증감해주시면 될 것 같아요.

3. 설탕 2큰술 넣어주세요
설탕 대신에 매실진액(매실액 효소)나
각종 달콤한 오미자, 보리수, 살구 등의 효소들을
대체해주셔도 됩니다.
매실액 효소는 신맛이 나니 식초 양을 적게 넣는 것이
더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4. 고춧가루 1큰술 넣어줍니다.

5. 참기름 2큰술 정도 넣어 주세요.
참기름은 기호에 따라 넣어주시면 될 것 같아요.

6. 통깨 1큰술 소복이 넣어 주었어요.
통깨도 기호에 따라 양을 조절하여
넣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깨소금도 괜찮습니다.


저는 톡톡 씹히는 통깨 느낌이 좋아서
요리에 주로 통깨를 넣습니다.
깨소금은 옛날에는 소금을 함께 넣어
찧었기에 깨소금이라고 하셨데요.
요즘은 통깨를 소금 없이 갈거나
찧어 놓은 것을 사용하죠.

잘게 부서진 깨소금은 입자가 부서져 있으니
소화 흡수가 더 잘된다고 합니다.
영양적인 측면으로 보면 깨소금이
더 좋을 듯합니다.


소화력이나 치아가 약한 어르신이나 어린아이들에게는
잘게 부서진 깨소금을 사용하는 것이
영양 흡수가 좋다고 하니 통깨와 깨소금
사용을 하실 때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고려하시면 작은 차이로 영양이 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요즘 흔히 말하는 가성비로 보면
통깨보다는 깨소금이 승리인 것 같아요.

7. 분량의 소스를 넣고 숟가락으로 저어서 잘 섞어 주세요.
드레싱 소스로 사용할 건데 양념이 뻑뻑하니 뭉쳐 있죠.

8. 물을 넣어 묽직하게 숟가락을 기울이면
주르륵 흘러내릴 정도의 묽기로 물을 섞어 주시면 됩니다.

9. 저는 냉장고에 상추가 있어서 상추를 씻어
손으로 먹기 좋은 크기로 뜯어가며 잘라 주었어요.

10. 상추 위에 준비한 된장 소스를
골고루 솔솔 뿌려 주면 됩니다.

이 새콤달콤한 된장소스를 싱싱한 돈나물, 치커리와 같이
샐러드용 생채소에는 모두 잘 어울립니다.
우리의 콩으로 만든 잘 발효된 전통 된장으로
맛있는 샐러드 소스 만들어서 활용해보세요.

발효된 된장으로 소스를 활용하여 만든 음식은
소화도 잘되고 장에 부담을 덜 주는 것 같아서
저는 좋아합니다.
감사합니다.

# koreanfo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