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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영농일지

두부 냉이 된장찌개로 봄내음 가득한 한상

단백질 함량이 높은 봄철 건강 채소 중의 하나인

봄음식 냉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시골에서 자라서 인지 쑥, 냉이는

당연히 봄에 먹는 나물로만 단순하게 생각하며 살아왔는데요.

냉이에 대해 공부해보니 채소임에도

다량의 단백질이과  무기질이 함유되어 있어

기력 회복하는데 좋은 음식임을 알게 되었어요.

제철에 더 잘 챙겨서 먹어야겠다는

생각도 하게되었습니다.

 

 

최근 들어 산업화의 영향으로 

예전의 평범한 식문화가 많이 바뀌게 되면서

칼로리가 낮고 몸에 좋은 

쑥, 냉이 등 산채류가 저평가되고

일부 어린이와 젊은이들에게는 '맛없는 음식'으로

기피 식품으로까지 여기는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

저는 저희 아이들에게 건강에 좋은

냉이를 잘 먹을 수 있도록

냉이 주먹밥과 김밥을 자주 만들어 주곤하였어요.

 

 

냉이 영양성분과 효능 

냉이는 단백질과 비타민A, B1, C가 풍부하고

칼슘, 칼륨, 철, 인등 무기질 성분이 다양하게

들어 있고 산후 출혈과 지혈작용 기능이 있어

약제로 처방하였다는 백과사전 기록이 있습니다.

 

 

약재로 사용하였을 정도로 효능이 좋은 식품이

이른 봄에 돋아나는 냉이가 '알칼리성 채소'라고 합니다.

냉이에 대해 조금 관심을 가졌는데 알면 알수록

더 반갑고 고마운 채소라고 생각했어요.

 

 

냉이 요리 종류

냉이밥, 생냉이 바지락 국, 냉이 백합 탕면, 

냉이 버섯 떡국, 냉이 뭇국, 생된장찌개,

냉이 된장무침, 냉이 초고추장 무침, 냉이 생채,

참나물 냉이 샐러드, 냉이 겉절이, 냉이 계란 볶음,

냉이 청국장 볶음. 냉이 두부선, 냉이 장떡,

생냉이 조갯살 튀김, 냉이 쌀가루 튀김, 삼치 냉이 조림,

콩가루 냉이 찜, 냉이 조개찜, 생냉이 김치,

생냉이 장아찌, 냉이 주먹밥, 냉이 김밥 등 

냉이로 할 수 있는 요리가 다양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랐습니다.

두부 냉이 된장찌개 만드는 법

냉이와 콩가루를 함께 먹으면 궁합이 좋다고 합니다.

저는 콩가루 대신 콩으로 만든 우리나라 전통소스

된장과 콩으로 만든 두부를 넣어

봄에만 먹을 수 있는 건강채소 냉이를 이용하여

두부 냉이 된장찌개 만들어 보겠습니다.

 

1. 냄비에 물 500ml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여

다시물이라고 표현하는 육수를 만듭니다.

2. 냉이는 잔뿌리와 누렇게 변한 떡잎을 제거하여

다듬어 물에 한번 씻어 흙을 조금 제거한 후

그릇에 물을 넣고 5분 정도 담가 놓은 후

맑은 물이 나오도록 씻어 주세요.

 

 

냉이 뿌리에 줄기 사이에 흙이 많이 끼어 있는데

물에 담가서 불려주어야 흙이 물에 불어나

깨끗이 잘 씻겨집니다.

급하게 씻어서 조리하시게 되면

모래알 같이 흙 찌꺼기가 씹히게 되어

식감이 좋지 않으니 꼭! 물에 담가서 

흙 찌꺼기가 남아 있지 않게 씻어주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2. 두부는 먹기 좋게 썰어 주세요.

큼직한 게 좋으시면 크게 썰어주시고

기호대로 썰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3. 된장을 3큰술 준비해주세요.

4. 멸치와 다시마를 넣어 끓인 것을 

채에 건더기를 걸러 건더기 없는

육수를 준비해주세요. 

5. 육수를 불에 올려 끓기 시작하면

두부를 먼저 넣어 끓여주세요.

 

 

6. 두부를 넣고 끓기 시작할 때

냉이를 냄비에 넣어 줍니다.

7. 냉이를 넣은 후 바로 된장도 함께 넣어줍니다.

된장은 한 번에 다 넣으면 짤 수 있으니

조금씩 양을 추가하여 입맛에 맞는지

먹어보고 된장을 추가하여

간을 맞추면 되겠습니다.

8. 한 소끔 끊으면 두부 냉이 된장찌개 완성입니다.

물을 조금 넉넉하게 넣으면 국이고,

물이 적으면 찌개인 거죠.

혹시 조미료 맛에 익숙하신 분은

심심할 수 있어요.

부족한 간은 조미료를 추가해주시면

식당에서 파는 맛있는 맛이 납니다.

첨가할 조미료로는 다시다, 연두, 미원 등의

재료가 있으니 좋아하시는

상품으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냉이를 오래 끓이면 잎사귀가 흐물흐물

물러지고 색도 탁해져 시각적으로도

좋지 못하니 마지막에 넣어주시는 것이 좋아요.

 

 

된장은 오래 끓이는 것보다 우르르

한번 갓 끓인 것이 영양파괴도 적고

맛있게 먹는 방법이라고 하니

우리나라 전통 콩 소스인 된장 넣는 순서를

염두에 두고 조리하시면

건강에 좋은 조리법이 될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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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nfood #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