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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명작 필독선 읽기

구직자가 범하는 최대의 실수는 뭘까?

면접을 보면서 왜 나는 내가 할 말을 제대로 못 하지?

왜 그렇게 긴장을 했을까? 바보같이....

이런 생각들로 면접을 보고 나면 후회와 좌절감에 괴로운 며칠을 보내곤 했었다.

소커니 베큐엄 석유회사의 인사담당 이사인 폴 보인튼의 말이 공감이 가서 구직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달하고자 합니다.

최근에 나는 소커니 베큐엄 석유회사의 인사담당 이사인 폴 보인튼에게 ,
취업 지망자들이 범하는 가장 큰 실수가 무엇이냐고 물어보았다.
지금까지 그가 면접을 본 구직자만 6만 명이 넘고, [일자리를 얻는 6가지 요령]이라는 저서를 내놓고 있으니 모든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의 대답은 이러했다.

'구직자가 범하는 최대의 실수는 자기 자신을 부정하려는 행동이다.
침착하고 솔직해야 할 구직자가 면접자의 비위를 맞출 생각만 하고 있다."

카네기 행복론 - 최염순 옮김 217쪽 본문 중에

마흔 중반이 될 때까지 여러 면접을 많이 보았다.

면접 자리는 이상하리 만치 초긴장 상태의 자세를 갖게 되었다.

볼 포인튼의 말처럼 나 스스로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의지보다 어떻게 하면 면접자에게 잘 보일까?라는 생각으로 면접을  임했기에 잘 보이고 싶은 욕심, 나의 모습을 과대 포장해서 보여주려는 마음이 면접자에게 그대로 보여주려고 했었다.

가식적인 모습은 아무리 포장하려고 해도 보이기 마련이다.

면접자는 어떤 모습을 보고 싶어 할까?

1. 진실한 사람(믿을 수 있는사람)

2. 성실한 사람

3. 협력하려는 의지가 있는 사람

4. 배울 자세가 되어있는 사람

5. 능력 있는 사람

내가 대표자의 입장이 되고 보니 나의 관점은 이렇다.

 

나의 작은 잇속만 챙기려 하고 협력하지 않는 사람은 회사 내에서 여러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야기한다.

진실해야 중요한 업무도 믿고 맡기지 않겠는가?

성실함은 기본이고 자신과 다른 타인과 함께 하는 곳이기에  업무에 협조적인 사람을 원한다.

추가로 마지막으로 보는 것이 능력이다.

능력이란 것은 어차피 회사마다 요구하는 업무가 다르기에 다시 배워야 한다.

비슷한 경쟁자가 있다면 유사한 경험이나 기업에서 원하는 특정 분야에 전문 지식이 높다면 능력까지 볼 것이다.

 

구직활동을 처음 시작한 나이가 20대이다.

인생의 20대는 병아리 같은 존재이다.

세상 경험 없이 겨우 스스로 밥숟가락 들 수 있는 정도의 어린 존재이다.

그러하기에 크게 기대치가 높지 않다.

그냥 나스스로를 진실되게 잘 보여주는 것이 면접자에게 신뢰감을 주게 되는 것이다.

 

학교에서 열심히 배웠다고는 하지만 학교 밖 세상 일은 배워야 할 것들이 더 많다.

학교에서 배운 것들은 말 그대로 기초학문이다.

 

사회생활은 기초학문을 어떻게 잘 응용하고 성장해나가는 것이 과제이다.

그동안의 배운 것을 어떻게 나에게 맞게 잘 이용하는 사람이 성공한 삶이라 생각된다.

같은 것을 배워도 개인차가 있다.

 

그러하기에 나 자신은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존재다.

인생은 평생 학습하는 것이다.

책을 펼쳐 글을 읽고 외우는 것만 이 학습이 아니다.

몸으로 격고 경험하는 것도 학습인 것이다.

 

그러하기에 나를 모르면 낭패인 것이다.

모방하려다 보면 나의 본 가치를 알 수 없고 허수아비, 번데기 껍질, 가면 속에 갇혀 살아가는 꼴이다.

이런 삶을 가짜이기에 오래 지속할 수 없다.

자신의 부족한 모습을 인정하고  나의 가치를 알아가고 나를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진짜 나 인 것이다.

시간이 오래 걸리겠지만 나도 모방하려는 행동을 멈추고 나의 본질을 알아가고 나를 아껴주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다.

어릴 때는 부모가 나를 돌보고 보살펴 주었으나 성인이 되면 반대로 내가 부모를 보살펴야 하는 시기가 온다.

부모님이 건강하셔서 신경을 쓰지 않게 자립적으로 살아가신다면 참으로 감사한 일이지만 우리 정서는 성인이 된 자녀에게 의존하려는 성향이 있다.

성인이 되었음에 사랑을 갈구하고 주는 것이 서툰 상태로 달리다 보면 타이어가 빨리 닿아 구멍이 생기고 언젠가 멈추게 된다.

타이어에 구멍 나기 전에 나를 정비해야 한다.

나의 가치를 알고 자신을 사랑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