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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명작 필독선 읽기

효도의 정의 - 공자가 바라본 효 알아봅니다

효란?

효란 자식이 부모에 대해 공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복종하는 것

> 자식이 부모를 공경해야 한다는 것은 매우 보편적인 윤리를 무조건 다 수용해야 할까?

> 부모를 공경하는 마음자세를 갖는 것은 타당하나 무조건적인 복종은 타당하지 않다고 생각된다.

개인의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지 못한 억눌린 삶

절제된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고통스러운 부분이다.

부모의 상을 치르는 동안 쌓아둔 감정들을 모두 털어 놓을 수 있는 한정된 시간 

예절과 법도, 절제를 강조한 시대상을 반영한 대목으로 보인다.

자장 17 증자가 말하였다.
"내가 선생님께 들으니, 사람은 평상시에 자신의 감정을 충분히 드러낼 수가 없다.
(만약 있다면) 그것은 부모의 상을 당했을 때일 것이다."

예절과 법도, 절제를 강조한 전통사회에서 인간의 감정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기란 어려웠습미다.
하지만 부모의 상을 당하면 모든 것을 고려하지 않고 대성통곡할 수 있었지요.

다시 만난 옛벗 공자의 논어 - 삼성출판사-

양화-21 재아가 공자께 물었다.

"(부모가 돌아가셨을 때) 삼년상을 지내는 것은 너무 긴것 같습니다.

군자가 삼 년 동안 예의를 닦지 않으면 예가 반드시 무너질 것입니다.

삼년동안 음악을 연습하지 않으면 음악은 반드시 무너질 것입니다.

묵은 곡식이 떨어지고 햇곡식이 나오며,
불씨로 쓰는 나무를 계절마다 바꾸어 한 바퀴 돌아오는 일 년이면 상을 끝내는 것이 좋겠습니다.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맛있는 것을 먹고 좋은 옷을 입어도 네 마음이 편안하겠느냐?"

"편안합니다."

다시 만난 옛벗 공자의 논어 - 삼성출판사-

 

보편적인 사회적 사고에서 벗어나 걸림이 없는 사고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당대에 이런 표현을 한다는 것은 상당한 용기를 내어 표현한 부분으로 보인다.

 

"네가 편안하다면 그렇게 해라.
군자는 상을 당했을 때 맛있는 것을 먹어도 맛이 없고,
음악을 들어도 즐겁지 않고,
처소에 거하는 것도 불안하기 때문에 (그렇게)하지 않는 것이다.
이제 네가 편안하다면 그렇게 해라."

재아가 나가자 공자께서 말씀하셨다.
"여(재아)는 어질지 못하다.
아이는 낳은 지 삼 년이 지나야 부모의 품에서 벗어나고,
삼년상은 온 세상의 공통되는 상례이다.

여도 자기 부모한테서 삼년 동안 사랑을 받았는가?"

다시 만난 옛벗 공자의 논어 - 삼성출판사-

세대차이를 느낄 수 있는 대목으로 보인다.

공자는 '삼년상은 온 세상의 공통되는 상례'라고 표현하였는데

과연 공자가 그 당시에 온 세계를 탐방하며 모든 문화를 알고 있었을까?란 의문이 든다.

공자가 생활하는 환경에서의 보편적인 생각을 반영한 부분이라고 생각된다.

 

공자의 직계 제자마저 삼년상이 너무 길다고 생각했으니, 일반 사람들은 더했겠지요?

공자는 삼년상을 옹호하면서 그 근거를 심리적 안정과 부모에 대한 보답에서 찾고 있습니다.

갓난아기일 때 삼 년 동안 보살펴 주신 부모의 은덕에 보답하기 위해 삼년상을 치르는 것이며,

그렇게 해야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지요.

공자는 예라는 규범을 사람의 자연스러운 심리와 정서의 기초 위에 세우려고 하였습니다.


다시 만난 옛벗 공자의 논어 - 삼성출판사-

당시 시대적환경이 개인의 감정은 절제하고 집단생활에 기준을 두고 있음을 알수 있다.

삼년상을 치르는 동안 억눌렸던 마음을 씻어 내는 감정 치유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하기에 오랫동안 상을 치르는 것은 미덕이 아니라 그 사람의 심리 상황이 건강하지 않음을 알수 있는 반증이 이라 판단됩니다.

삼년상을 핑계로 현실 도피를 하고 있었다고 보면 어떨까? 

조심스레 짐작해봅니다.

 효행(孝行). 이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존재해 왔으며 인륜의 중요한 덕목이다.
공자(孔子)는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며, 예로써 제사를 받들 것을 설하였다.

효사상은 시대와 이념에 따라 그 내용이 다소 변화되기도 하나 부모를 공경하고, 그 뜻을 받들어 섬기며 봉양한다는 본질에서는 차이가 없으며, 인륜의 가장 으뜸되는 덕목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孝]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공자가 말하는  효

부모를 공경하고, 부모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드리는 것

공자가 말하는 효

핵가족화 된 현 시대에 요구되는 바람직한 효는 무엇일까요?

부모의 걱정을 끼치지 않고 자립하여 독립적으로 잘 살아가는것

여가가 있을 때 부모에게 안부를 묻고 함께 시간을 갖는것이면 충분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현재 제사 문화에도 개혁이 필요한 시점

먹을 것이 귀한 시기에는  많은 음식을 만들어 나누어 먹는 것이 미덕이었던 때가 있었죠.

제가 어릴적만 해도 그랬습니다.

제사음식이나 명절 음식을 나누어 주시면 참 감사하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요.

 

2022년 저는 차례 음식을 여러가지 만들었는데 온가족이 함께 식사하는 시간의 거의 없다 보니 남은 음식들을 혼자서 다 먹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가끔 음식물 쓰레기통에 쓰레기를 버리려고  통안을 들여다 보면 제사 음식이나 여러가지 음식들을 미쳐 다 먹지 못하여 부폐하여 아깝게 버려지는 모습을 보면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을 하게됩니다.

많은 제사음식을 준비하는라 힘도 들고 이로 인한 불화설도 많은데 전통이라는 이유로 끌고 가는것이 옳은 것인가?

의문을 가지고 고민하고 개선해야 될 시급한 문제입니다.

부모를 공경하는 정신은 가져가되 낭비되는 부분은 간소화 하는 것이 옳은 예라 판단합니다.

절약한 부분은 더 효율적인 부분으로 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