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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명작 필독선 읽기

소리 내어 책 읽기의 장점

어릴 때 책을 많이 읽었으면 좋았을 텐데 저는 책을 접하기 어려운 환경이었어요.
도서관도 멀었고 가정환경도 어려웠고 특히 부모님께서도 책을 즐겨 읽지 않으셨어요.
책을 읽는 분위기도 아니고 하루살이처럼 바쁘게 살았던 것 같아요.

40대가 넘어서고 보니 열심히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허탈한 감정들 무언가 빼앗긴듯한 기분에 상실감이 크게 일게 되었어요.
마침 사춘기 아이들에게 읽히고 싶어서 구입했던 주니어 필독서를 애들 보고 읽어라고 강요하지 말고 '내가 읽어봐야겠다.' 생각하게 되어서 책을 읽게 되었어요.

안 읽던 책을 읽다 보니 졸리고 집중해서 책을 본다는 것이 상당히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소리 내어 읽어 보게 되었습니다.
소리 내어 읽으니 책을 오래 읽는데 조금 더 도움이 되었어요.
하루 1시간가량 소리 내어 꾸준히 5개월 정도 읽다 보니 나의 말에 조금씩 힘이 실리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조금씩 단단한 목소리를 갖게 된 기분이 듭니다.
남편이 저보고 말을 잘한다고 칭찬도 해주었고요.
아직은 나 스스로 부족함을 느끼지만 예전에는
'아이~ 왜 내가 말하는 게 어리바리 어벙벙하지!'
'말이 횡설수설 정신이 없네'
이렇게 두리뭉실하게 자책했다면 지금은

'아~ 내가 끝부분에서 쑥스러워하는구나,
끝부분에는 웃지 말고 조금 더 단단하게 말을 끝내보자!'

많은 말을 급하게 하려고 하는구나!급하게 말을 하려고 하니 정리가 안되고 있어조금 더 천천히 속도를 조절하여 말해보자.
이렇게 구체적인 생각을 할 수 있게 되었어요.
정말이지 놀라운 발전이었어요.

책을 소리 내어 읽다가 한 달 정도 귀찮아서 쉬게 된 일이 있었는데요.
소리 내어 책 읽는 훈련을 하지 않으니 말이 금방 흐트러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다시 예전에 어리바리 얼간이로 돌아간 기분이었어요.

다시 소리 내어 책 읽기를 2주 정도 시도하고 나니 또리또리한 제 목소리를 찾아가게 되면서 지속적인 훈련이 필요로 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게 되었답니다
저는 부족함을 느끼기에 조금 더 꾸준히 책 읽기를 시도해 볼 것입니다.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저에게는 놀라운 발견이었어요.

'내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안 해봐서 못하는 것이었구나!'라고 책을 소리 내어 읽으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힘 있는 말, 단단한 목소리를 갖고 싶다면 소리 내어 책 읽기 방법 추천합니다.

소리 내어 책 읽을 때는 자극적인 차나 음료보다는 상온의 생수가 가장 목에 좋다고 합니다.
생수나 미지근한 물을 옆에 준비해두고 책 읽기를 시작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소리 내어 책 읽기 방법

1. 숨을 충분히 들여 마시고 천천히 내뱉어가며 소리 내어 책을 읽는다.
2. 정확하게 발음을 하려고 노력한다.
3. 마침표가 있는 곳에서 충분히 호흡을 한다.
4. 목이 아프기 전에 물을 마셔 목을 보호한다.
위의 방법을 반복하여 주시면 말하기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저는 저의 의견을 말하다 보면 숨이 모자라 말하기가 힘들 때가 많았는데요.쉬지 않아야 할 부분에서 말을 쉬게 되니 듣는 사람이 답답해할 때가 있었어요.

위 제가 추천하는 방법으로 반복하여 책을 소리 내어 읽다 보니 말하는 중간에 숨이 모자라 중간에 말을 끊게 되는 일이 줄어들었어요.그리고 책을 읽게 되면서 좋은 점은 말을 어떻게 전개해야 할지 약간의 고민으로 금방 생각 정리가 된다는 점입니다.

예전에는 말을 시작해 놓고 어떻게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몰라 말을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고 무마하기 위해 웃어버리는 행동으로 마무리가 세련되지 않고 어리숙한 느낌을 갖게 했었어요.

내가 말해 놓고 자신감이 없으니 부끄러워했더라고요. 책을 읽는다는 것은 참으로 다양하게 장점이 많았습니다.

지식도 쌓이고 말소리에 힘이 생기는 기능이 커지니
특히 저같이 말에 자신감이 없거나 소통에 어려움이 있는 분들에게는 소리 내어 책 읽기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