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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논산 훈련소 돼지갈비 김치찌개 맛집

군입대를 앞두고 논산훈련소 입구에 있는 식당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 식욕이 왕성한 젊은 청년들을 위해 밥 양이 많았다는 것과 밥이 참 맛있어서 좋은 추억을 갖고 아이를 군에 입대시킬 수 있었는데요.

남자들은 군에 대한 경험이 많고 많은 이야기를 나누니 군대에 대한 인식이 높은 편인데요.

경험이 없는 엄마의 입장에서는 요즘 통신을 통해 정보공유가 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사회생활과 다른 폐쇄적인 군대란 세계에 아이를 보낸다는 것이 걱정과 안쓰러운 마음이 들었어요.

먼 거리를 이 동하 여간 탓에 입대 전에 든든하게 아이의 속을 채워 주고 싶었어요.

 

말로만 듣던 논산을 처음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논산은 한적한 시골 동네였어요.

인근에 식당이 또 있나 싶어 돌아보았지만 없더라고요.

맛집이라고 소개하는 식당들이 모두 훈련소 입구에 모여있었어요.

그만큼 훈련소 방문객의 수요가 많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방문한 곳이 에덴회관이라고 하는 곳이었어요.

계란말이, 게튀김무침, 마늘종, 잔멸치볶음, 시금치나물, 도라지무침, 콩나물무침, 어묵볶음, 배추김치까지 9가지 반찬이 밑반찬으로 나왔어요.

흔히 먹는 집밥 같은 상차림이지만 정갈하게 나왔습니다.

간이 제입맛에 딱 맞았어요.

짜지 않으면서 적당한 간이 되어 있어서 밥과 먹기 딱 좋았습니다.

4인이 먹는데 돼지갈비 3인분과 김치찌개 2인분을 주문하였습니다.

돼지갈비가 달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오묘한 간이 참 맛있었어요.

김치찌개 김치와 따끈한 국물 부드럽게 호로록 넘어가는 두부까지 정성스러운 집밥을 먹는 기분이 들어 먹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가족을 떠나 군에 가는 아들을 이제 나라의 아들로 보내고 왔습니다.

포스팅하는 지금도 마음이 짠하여 눈물이 핑 도네요.

안전하게 잘 보내고 오리라 믿습니다.

현실에 순응하며 받아들이는 아들의 모습에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11시20분쯤 식사를 하게 되었는데요.

12시가 넘어가니 사람들이 많이 분변 주방에서도 많이 바쁘시더라고요.

조금 일찍 도착한 덕분에 편안하게 대접받으며 식사를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와 같이 군입대를 앞두거나 방문을 위해 논산훈련소를 방문할 계획이사라면 식사시간을 조금 당기거나 늦추어 방문하면 편안하게 식사를 하실 수 있을 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