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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팁

강남나누리병원 식사 정갈 합니다

강남 나누리 병원은 외과 전문병원입니다.

젊은 선수들의 주치의로도 활동하는 의료진이 계시는 곳이 더군요.

그만큼 실력이 우수한 의료진이 모인 곳이라 생각됩니다.

이다연 골프선수의 건강관리도 하였더라구요.
아마도 현재진행형이겠지요.

이다연 선수의 감사의 떡나눔 인증샷도

병원 엘리베이터에 게시 되어 있었어요.

 


의사, 간호사 직업이 힘들지만 고통을 덜어주어

개인의 삶의 질을 높여 주는 보람된 일이라 생각됩니다.



저희 어머니께서는 청각장애가 있으셔서

소통에 어려움이 있어서 병원에 계시는 동안

제가 상주 간병을 하게 되었어요.

어머이와 소통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바쁜 업무 중에도

차분히 진심으로 어머니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주시고 고통을 들어 주려 하시는 모습이 고마웠습니다.

 


어리버리하고 미흡한 보호자에게도

간호사 선생님의 충분한 설명과 퇴원 후

건강관리 방법을 자세히 알려 주셔서

자칫 놓칠 뻔한 사항들을 꼼꼼히 챙기게 되어 감사했습니다.

 

저도 퇴원하게되면 작고 소박하지만

내가 하는 일에 더 자부심을 갖고 임하게 될것같아요.

 

한 번은 간병생활이 나의 발목을 잡는다고 잠시 생각 했었는데

저를 더 성숙하게 하는 계기가 된것 같아요.

 

아마도 이번 계기가 아니었다면

다른 사람들의 삶을 진중하게 생각해보지 않았을 거에요.

그냥 내 고통만 생각하고 주변 사람을 불편하게 했던

지난 행동들이 부끄럽게 생각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모지리같은 행동보다는

성숙한 모습으로 살아가야겠다 다짐해 봅니다.

 

매일 다른 식단으로 정갈한 균형잡힌 건강식을 준비해주시는데요.

식사를 갖다 주시면서 밝게 웃으시는 모습을 보면서

잃었던 기운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것 같아요.

 

간호사분들이 항상 상냥하고 친절하게 도움 주시니

병환으로 입맛 없어 하시던 어르신께서도

딸 같고 손녀 같다 하시며 마음 씀씀이에 고마워하며

정성에 밥 한술을 더 뜨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았습니다.

 

늘 아프다고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항상 밝게 대하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섬세하게 살피며 챙기는 마음이 아름답고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 친절한 모습에 저도 감동을 받았습니다.

 

뉴스에서는 무서운 이야기 나쁜 이야기들로 즐비한데

이 곳은 마음 따뜻한 분들이 많은 곳이었어요.

 

조용히 자신의 자리를 묵묵히 지켜내는 의인들이 많다는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어요.

 

가자미 구이에 갖은양념이 있으니 느끼하거나 비릿맛이 줄고 담백합니다.

김치 맛이 일품이에요.

호두 콩자반 밥에 쓱쓱 비벼 먹으니 딱 좋은 맛입니다.

튀김만두에 야채를 넣어 새콤달콤 무쳤어요.
낯선 메뉴이긴 하나 초고추장 맛이 나는 것이 맛있었어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주는데 좋다는 귀리입니다.

고지혈증이 있는 어머니에게 딱 좋은 밥이네요.

보기엔 멀건 국만 보이지만  고기와 무가 잠수하고 있는

구수하고 시원한 소고기 무국입니다.



퇴원하는 날 먹은 점심 메뉴 였습니다.

맛있게 잘먹었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