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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영농일지

다이소 딸기 화분 종이화분에 딸기 키우기

다이소에서 1000원에 판매하고 있는 딸기 재배 키트를 구입하게 되었어요.

유튜브 영상을 보다 가정에서 딸기를 싱싱하게 잘 키우는 방법을 보게 되었어요.

탐스러운 딸기와 싱싱한 딸기 줄기와 잎을 보니 나도 잘 키울 것 같은 용기가 생겼답니다.

유튜브에서는 모종을 구입하여 키우라고 하였는데 딸기 모종을 구입하려면 멀리 화회 시장을 가거나 인터넷 주문을 해야 하는데 왠지 저에겐 어딘가를 이동한다는 건 부담이 되는 일이었어요.

이가 없으면 잇몸이라고 다른 볼일이 있어서 다이소를 들렀는데 종이화분 딸기 재배 키트 상품이 있었어요.

그것도 일천 원에 말이죠. 천 원이 큰돈은 아니지만 그래도 저에게는 소중한 돈이에요.

이 정도는 투자해서 키워 볼만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혹시 실패해도 감당 할 수 있는 부담 없는 금액이라 작게 새로운 경험에 도전해봅니다.

싱그런 빨간 딸기를 따 먹을 상상을 하면서 말이죠.

쑥쑥 잘 자라서 주렁주렁 딸기가 달리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잘 키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딸기 화분을 2개 구입했어요.
아무래도 하나 가지고는 감질날 것 같았거든요.~😅😅

2021년 12월 1일 수요일

딸기를 건강하게 키우는 tip이 있어서 꼼꼼히 읽어 봅니다.

발아온도는 약 20도에서 25도이니 저희 집 실내 평균온도가 21도에서 23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적정하다고 생각됩니다.

딸기는 건조하면 안 된다고 하니 물관리에 신경 써야 하겠어요.

발아기간은 7일에서 10일 후라고 하니 12월 7일에서 10일 사이에 싹을 볼 수 있겠습니다.
잘 키워서 싹이 자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양토와 씨앗이 들어있어요.
씨앗 원산지는 독일이라고 합니다.
독일 딸기 씨앗이라니 조금 의아했습니다.

포장 겉면에 이렇게 심는 방법을 잘 알려주고 있습니다.

설명서를 따라서 저도 딸기를 심어보겠습니다.

1. 상부 뚜껑으로 덮여졌던 접힌 선을 따라 종이를 가위로 싹둑 잘라줍니다.

2.배양토가 담긴 봉투를 꺼내고 나니 한쪽에 작게 딸기 씨앗이 있었어요.

하마터면 모르고 씨앗이 없다고 찾을 뻔했네요.

씨앗기 너무 작으니 꼭 씨앗을 챙겨두고 다음 과정으로 넘어가겠습니다.

3.배양토가 담긴 봉지 윗면을 가위로 잘라서 화분이 될 딸기 상자에 넣어줍니다.

4. 배양토를 고르게 펴주고 물을 흠뻑 흙이 충분히 젖도록 넣어 주세요.

5. 씨앗을 조심스럽게 떼어내어 고루 흩어줍니다.

6. 잘라낸 종이 스틱으로 배양토가 살짝 덮이도록 휘휘 배양토를 긁어 주었어요.
마지막으로 스프레이로 물을 뿌려 주었어요.

2021년12월 3일- 3일차
흙이 마르지 않도록 물을 주고 있습니다.
하루 2번 오전 10시와 저녁 7시경에 환기를 충분히 시켜주고 있어요.

2021년 12월 14일 - 14일차



정성껏 관리하여 다음엔 싹을 틔운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022년 1월 6일 -37일차

37일을 정성스럽게 물을 주며 맛있는 딸기 새싹이 자라기를 기다리고 기다렸는데요.

아쉽게도 싹이 자라지 않았어요. 잘 키워 보고 싶었는데 이번 딸기는 실패입니다.

야심차게 주렁주렁 맛있는 딸기를 상상하며 물을 주고 가꾸었는데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고 하지요.

딸기에 대해 막연하게 쉽게 생각하고 도전 했는데 많이 아쉽습니다.

딸기는 씨앗 발아가 어렵다는 분들도 일부 계시더군요.

다음번에는 다른 방법 다른 재료를 키워 보아야겠어요.

좋은 성공사례를 보여주지 못한점이 아쉽습니다.

처음 짓는 농사라 서툰것 같아요. 또 다른 도전으로 새로운 글 올려보겠습니다.

저의 글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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