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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영농일지

된장 보관 매실액을 붇고 상온 보관 한달 후기

안녕하세요.

지난 5월 14일에 '된장 곰파이 골마지 관리방법'이란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요.

매실청을 된장 상부에 매실청을 부어 놓으면 골마지가 생기지 않는다는 정보를 듣고 적용보았어요.

현재 6월 28일 한달하고도 14일이 더 지난 지금의 모습을 더디어 공개합니다.

 

된장 곰팡이 골마지 관리방법

가정에서 된장이나 고추장 집간장을 보관하다 보면 어느 날 곰팡이인지 골마지인지 모를 불편한 것이 생겨있는데요. 이상하게 깨끗해보지 않고 불편한 마음에 쉽게 버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우

konara.tistory.com

매실액을 부은 된장 한달 후기

5월 14일 매실액을 부은 모습

위 사진은 한달전인 5월 14일 매실액을 부은 모습입니다.

매실액이 상부에 찰랑찰랑하게 담겨져 있는 모습이에요.

6월 28일 매실액을 부은 된장 한달 후 모습

두껑을 열어 보니 상부에 곰팡이는 보이지 않고 반지르르하니 된장이 먹음직스럽스니다.

상부에 있던 매실액을 아래로 흡수하여 넘실 거리던 매실액은 감쪽같이 보이지 않아요.

매실액을 부어 놓는 방법도 괜찮은 듯 합니다.

매실액을 이용하여 자주 다독이는 건 된장의 맛이 달아 질 수 있으니 오랫동안 두껑을 열지 않고 보관할 된장에 한 두번 정도 이 방법을 적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한 두번 정도는 된장의 염도를 낮춰주기도하고 감칠맛을 돌게 하니 추천합니다.

된장을 담은 유리병 측면을 촬영했습니다.

꼭꼭 눌러 담았던 된장인데 된장안에 효모가 살아 있으니 발효가 되어 이렇게 작은 숨구멍들로 인해 균열된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참 신기합니다.

된장은 오래 두면 숙성의 숙성을 거듭 할수록 달아지고 감칠맛이 난다고 하지요.

작년에 알메주로 담은 된장인데 참 맛있게 잘되었어요.

삶을 콩을 추가로 넣거나 다른 재료들을 섞어 만든 저염 된장은 냉장보관을 추천합니다.

저염된장은 상온에 보관하게 되면 시큼하게 변질되어 맛이 없어집니다.

두껑을 자주 열고 닫으면 잡균이 침입하기 쉽고 된장의 맛이 변질 되기 쉬으므로 균일한 저온 보관이 가능한 냉장고 보관이 안전합니다.

실패율 제로 된장 담기

알메주는 일반 메주와 달리 발효도 잘되어 실패률 제로라고 저는 판단합니다.

된장을 담가 보고 싶다면 시판되는 알메주를 구입하시면 설명서도 같이 동봉하여 보내주니 안내하는 설명대로 담으시면 됩니다.

된장에 간단하게 보리죽 섞는 방법

저는 작년 봄에 장을 담그고 11월 겨울에 진 보리밥을 지어 된장에 섞어 숙성시켰더니 보리밥이 숙성되면서 된장이 달콤해졌어요.

진보리밥은 된장의 1/4정도의 양이 되게 섞어 주었어요.

보통 보리죽을 쑤어 섞는데 보리죽을 쑤는 것이 힘들어 밥짓는 양보다 2배 많이 물을 잡고 진 보리밥을 지어 한김 식힌 후 된장에 섞어 주었더니 이듬해 봄이 되니 보리 알이 보이긴하나 주걱으로 섞어주면 형체가 보이지 않게 부셔져 된장과 섞이게 됩니다.

보리를 섞어 2차 발효하였더니 더 맛있는 된장이 되었습니다.